“경산지역 창업·벤처 중소기업 지원해주세요”… 국힘 조지연 당선인, 오영주 중기부 장관 면담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경북 경산)은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 운영, 제조가공 도시형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대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조지연 당선인(왼쪽)이 오영주 중기부 장관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조지연 당선인(왼쪽)이 오영주 중기부 장관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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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와 관련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국비와 인력 확보를 건의했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의 거점으로서 유망기업 발굴과 펀드를 통한 직접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민관협의회를 운영해 지역에 맞는 투자·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대경권(대구·경북) 엔젤투자허브는 조 당선인이 중기부와 협의를 해오던 중 지난 25일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6월 영남대학교 안에 있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관련해서는 공유오피스·연구실 조성 설계비와 금속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 도입을 위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지역 제조가공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450평 규모로 구상 중이다.


또 영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벤처 생태계 허브로 탄생할 임당유니콘파크에 대해서도 중기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당선인은 성공적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 조성·운영에 필요한 국비 131억원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지연 당선인은 “창업·벤처를 포함한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연구인력과 첨단 장비가 없어 경쟁력을 높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국회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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