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대호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새봄맞이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공원 재단장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등을 시작으로 나주시니어연주단의 하모니카 공연,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의 한국무용·스트릿댄스, 나주시립합창단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호수변공원은 총면적 약 2만㎡로 수변 데크 산책로,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 및 관람석, 바닥분수, 정자, 체육·놀이시설 등 작은 규모에 알찬 시설들을 갖춘 공원이다.
시는 시설 노후화, 연꽃 미개화 등 공원 정비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대호수변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를 통해 데크 및 체육시설 보수, 구간별 연꽃 식재, 목재놀이터 신설, 맨발길·세족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을 올해 4월 완료했다.
수질적인 요인으로 수 년간 자취를 감췄었던 연꽃은 올해 7~8월에는 대호저수지에 만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시장은 “따스한 봄날이 함께하는 대호수변공원에서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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