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이 ‘핫플’ 됐네… 영천시 “그린환경센터 등산로서 힐링하세요”

시민·관광객 즐겨찾는 명소 탈바꿈

경북 영천시 그린환경센터 주변 등산로가 폐기물 매립장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했다.


이 장소는 시내와 근접한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힐링 공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린환경센터 등산로 힐링코스.

그린환경센터 등산로 힐링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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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환경센터 일대는 주변 야간조명 600m와 올해 2월 조경수에 인테리어 조명까지 장식돼 영천강변공원에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최근 그린환경센터 등산로를 찾는 사람들이 하루 수백여명이 찾고 있고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 더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최근 봄맞이 새단장으로 꽃잔디 식재, 먼지떨이기 추가 설치, 보행 매트 정비, 무인 인원 계수기 설치 등으로 시민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영천시는 그동안 그린환경센터 매립장을 기피시설 이미지에서 시민과 친숙하고 관광객이 즐겨찾는 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테크로드 설치, 산속 힐링 버스 운영, 주차장 추가 조성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 힐링 명소인 그린환경센터 등산로의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클린 영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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