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제2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레슬링협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장흥군과 장흥군의회, 장흥군체육회가 맡았다.
대회 참가 규모는 선수 1202명과 관계자 300명을 포함해 총 15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선수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하루 600명 이상이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는 남자부 2개 종목과 여자부 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남자부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가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으로 나뉘어 열리고, 여자부는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가 자유형 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대진은 국내 토너먼트 방식을 따르며 경기는 체급별 예선 및 결승 경기까지 모두 당일에 종료한다.
장흥군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레슬링대회 유치를 위 전남레슬링협회와 협의를 이어왔다. 이어 2차례에 걸쳐 대한레슬링협회의 현장 실사를 받은 후 올해 2월 전국레슬링대회 유치를 확정 지었다.
김성 군수는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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