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원어민 화상영어 3기(5~6월) 수강생을 오는 4월 30일(화)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구가 학생들에게 원어민과의 학습 빈도를 높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구는 2017년부터 ㈜건우애듀와 협약을 맺고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원어민 화상영어 콘텐츠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구는 일반가정 자녀 280명, 다자녀 가정 자녀 315명 저소득 가정 자녀 82명 등 총 677명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대폭 증액하여 원어민과 학생의 1:3 수업뿐만 아니라 1:1 수업 수강료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초·중·고등학생 12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교육 기간은 1기수(2개월)당 1주에 90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일반 가정 ▲다자녀(자녀 2명 이상) 가정 ▲저소득 가정으로 구분하여 차등 지원한다.
수강료 지원 금액은 먼저 1:1 수업(주 90분, 2개월)은 ▲일반 가정-수강료 15만원 중 3만원 지원 ▲다자녀 가정-수강료 12만원 중 2만4000원 지원 ▲저소득 가정-12만원 중 6만원을 지원한다.
1:3 수업(주 90분, 2개월)은 ▲일반 가정-수강료 6만원 중 3만원 지원 ▲다자녀 가정-수강료 4만8000원 중 2만4000원 지원 ▲저소득 가정-4만8000원 전액 지원한다. 또 성인은 수강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협약 가격으로 1:1 수업(주60분, 1개월)을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강북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습매니저콜센터( 1644-4631)로 전화하거나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원어민 화상영어를 통해 양질의 영어 회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3기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