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2년째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지원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회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임직원 자발적 참여와 회사 지원금으로 마련한 3500만원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 지역에 있거나 서울시 관리를 받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이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요량 감소와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내는 그린리모델링 시공을 의미한다.
5월 중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올해는 소재지와 관리 지역이 달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시설들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시설 내 노후한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복지시설 7곳이 기부금을 통해 전기료 절감과 함께 10년생 소나무 1만8099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었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우리 사회 탄소중립과 복지 환경 개선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담당자는 "에너지 전환이 필수인 기후 위기시대, 기업과 함께하는 본 사업을 통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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