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7일 신한은행(땡겨요사업단)과 공공배달앱인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배달앱 수수료는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는 ▲배달 중개수수료 2% ▲사회적 상생 가치 실현 ▲중랑구 대상 특화 서비스 발굴 및 제공 등이 포함됐다.
공공배달앱인 ‘땡겨요’는 중개수수료가 2%로, 7~13%를 육박하는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의 16~30% 수준으로 저렴하다.
구는 이번 협약과 아울러 오는 5월에 중랑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 발행해 높은 중개수수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고물가시대에 지역 내 소비자들의 부담 또한 덜겠다는 취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는 더 살릴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