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장애인선수단이 제32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전남 종합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승리를 다짐했다.
17일 목포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박홍률 시장과 문차복 목포시의회의장, 양관옥 목포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경기 단체장 및 선수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목포시장애인체육회에서 준비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출전 보고, 단기 이양, 격려사와 축사, 격려금 전달, 선수단 소개, 대표 선서 등을 통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제32회를 맞은 전남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광군에서 영광스포티음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위대한 영광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 이라는 슬로건으로 1만 5000여명이 참여해 열띤 스포츠의 장을 펼친다.
지난해 완도군에서 열린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성적을 거둔 목포시 선수단은 8연패 재연하고자, 종합 1위를 탈환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목포시는 이번 대회에서 게이트볼, 골볼, 골프(파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승마,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18개 종목에서 총 236명(선수 134명 임원 및 보호자 102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목포시장애인체육회 단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노력을 격려하며 역경을 딛고 대회에 출전하는 한분 한분이 모두 자랑스럽다”며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목포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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