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작가와 협업해 신라불교초전지를 테마로 한 관광기념품 3종을 개발했다.
신라불교초전지는 ‘아도화상(我道和尙)’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한국 불교의 성지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낭만축제과에 관광상품개발TF팀을 신설했으며,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 등을 활용해 특색있는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실크 스카프 2종(더블유비 스튜디오) ▲복숭아향 주방 비누&천연수세미 세트(에코썸코리아) ▲도자 핸드페인팅 찻잔(위드클레이)으로, 관광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각 사업장 누리집 또는 연락처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미시 우수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되면 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구미역 1층 기념품 판매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직 구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을 지속해 출시할 예정이며, 개발된 제품들은 우수관광기념품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다양한 기념품 개발로 구미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청년 예술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개발한 기념품의 판매와 홍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급 실크 스카프 2종
신라불교 문화 상징인 복숭아를 패턴화한 밝은 분홍색 스카프와 구미시 불교 문화재를 일러스트화해 트렌디함을 살린 차분한 네이비 컬러의 스카프 총 2종이다. 신라불교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100% 실크로 제작됐으며,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촉감이 어우러져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한다. (구매처: 더블유비 스튜디오, 김경훈 대표)
▲복숭아향 주방 비누&천연수세미 세트
아도화상이 구미 해평면에 신라 최초의 사찰을 지으면서 겨울에도 복숭아꽃이 만발해 도리사(桃:복숭아도)라 이름 지었다. 이를 소재로 한 복숭아향 주방 비누와 수세미 비누 받침대,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천연수세미 세트다. 구미에서 직접 재배한 수세미로 제작돼 제로웨이스트 가치 소비를 실현할 수 있다. (구매처: 에코썸코리아, 박미진 대표)
▲도자 핸드페인팅 찻잔
하늘에서 내려다본 신라불교초전지의 고즈넉한 전경을 한 컵에 담은 핸드페인팅 찻잔이다. 수채화 기법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해 신라불교 천년 역사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았다. 한 손에 편안하게 잡히는 디자인으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구매처: 위드클레이, 최유정 대표)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