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노원핏'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노원핏’은 생애주기별 주민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그간 주민들의 운동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맨손체조, 공원 내 체육기구 등을 활용해온 ‘우리동네 파크헬스장’, ‘힐링걷기 교실’ 등과 달리, 전문 스포츠 분야로 종목을 특화했다.
노원핏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은 ▲농구 ▲야외 요가 ▲야외 필라테스 등으로, 지난해에 실시한 ‘주민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종목을 우선 선정했다.
사업은 운동 종목별 특성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별로 정해진 요일 및 시간대에 진행된다.
먼저, 지난 4월 1일 개강한 ▲농구교실은 월·화·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상계구민체육센터에서 주 3회 진행된다. 성별 및 연령에 따라 20~30대 남성반, 40~50대 남성반, 20~30대 여성반으로 운영되며, 농구의 기본 및 응용 동작을 강습한다.
갈말근린공원 및 원터근린공원에서 진행하는 ▲필라테스 ▲요가 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개별 요가 매트 지참이 필요하다.
이 외도 구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기타 의견에 따라 불암산, 수락산 등 구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트래킹(등산) 교실 수락산 당고개지구 인공 암벽장을 활용한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실 등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참여 게시판에 게시된 양식(네이버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반별 특성에 따라 15~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네 곳곳으로 찾아가고 있다. 건강자원인 공원을 활용해 이동형 신체활동 교구 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운영 중이다. 52종의 뉴스포츠 교구를 실은 1톤 탑차가 지역 내 주요 공원 8개소를 순회하며 운동 용품을 대여해 주고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라며 “100세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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