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불법행위 중단"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EU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오후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역내 및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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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AS는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또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관련 당사국들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이고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해야 한다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를 준수하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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