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기업 앙트러리얼리티가 코스닥 상장사이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와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앙트러리얼리티와 플리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감형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과 AI 통번역 기술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필요한 장소에서 현실과 가상 공간을 구분 없이 고품질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및 캐릭터 콘텐츠 생성 기술 협력 ▲AI 대화 서비스 기획 및 개발에 관한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협력 ▲서비스 품질 향상 및 데이터 기술에 관한 R&D 협력 등에 관한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다국어서비스와 비주얼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시장 내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으로 활동하며 중동 AI 제공 기관들과의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앙트러리얼리티도 지난해 대통령 UAE·사우디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과 올해 산업부의 '중동미래 파트너십 사절단'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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