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책연구원, 일본 건설경제연구소와 연구 협력 MOU

인구 감소·탈탄소 등 공통과제 해결 협력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은 일본 건설경제연구소와 지난 26일 도쿄 현지에서 상호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왼쪽)이 사사키 모토이 일본 건설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왼쪽)이 사사키 모토이 일본 건설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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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일본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와 생산 연령 인구 부족, 건설업 입직 정체, 외국 인력 활용, 탈탄소와 노후화 진전 등은 양국 건설산업이 해결해야 하는 공통 과제다.

한국과 일본의 건설산업이 운영되는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제도 운영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다는 게 건정연의 설명이다. 이에 양측은 실질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김희수 건정연 원장은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 건설산업과 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연구 역량이 배가 되길 기대한다"며 "건설 정책 관련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양국의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MOU 체결 후에는 국제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양측은 국토교통성을 방문해 건설 현안과 노동력 부족 대응 방안 및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관련 일본 사례를 주제로 논의하고, 한국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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