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재산공개]법무·검찰 ‘재산공개’ 변필건 검사장 438억… 지검장 평균 29억원

고검장 평균 24억여원… 법무부·대검 간부 평균 14억·16억원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법무·검찰 인사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규모는 438억여원이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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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변 검사장은 438억8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변 검사장은 아내 명의로 된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1채(93억원)와 성동구 용답동 상가(2억5800여만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숙박시설 분양권(4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15억3700만원 상당의 판화·서양화 등 예술품 19점과 강원도 속초시 등의 토지 16억1300여만원도 아내 명의로 신고했다.


변 검사장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84억3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83억3100여만원, 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이 82억3600여만원, 노정연 대구고검장이 82억17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19억9700여만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21억2500여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검사장은 박종근 광주지검장으로 3억2600여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총선에서 전주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억1500여만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11억8600여만원을 신고했다.


고검장급 인사들의 평균 재산은 24억8400여만원이었다. 김석우 법무연수원장은 44억4700여만원,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2억2000여만원, 이주형 서울고검장은 14억2200여만원, 임관혁 대전고검장은 4억5900여만원, 최경규 부산고검장은 5억800여만원, 홍승욱 광주고검장은 10억4900여만원을 신고했다.


법무부 간부들의 평균 재산은 14억6600여만원, 대검 간부들의 평균 재산은 16억92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18개 지검 검사장들의 평균 재산은 29억5200여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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