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레슬링부가 최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양준위(체육학과 4)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김기중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동아대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동메달도 2개 수확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4학년 양준위(F61㎏)·최원(F65㎏)·차서현(F97㎏), 3학년 채승훈(F92㎏), 1학년 임지홍(F57㎏)·김태빈(F79㎏)·박지한(F86㎏) 선수다.
3학년 손진규(F65㎏), 2학년 이민준(F92㎏)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중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지금까지의 지도자 생활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돼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3년 창설된 동아대 레슬링부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양정모 선수, 1984년 LA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손갑도 선수,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영구·이삼성 선수 등을 배출한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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