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약

사업 재원 출연·판로 개척 노하우 전수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재원을 출연하고 판로 개척 노하우를 전수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중소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생산성과 현장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금은 대기업 등 민간이 정부와 함께 조성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은 지난 21일 장 회장이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은 지난 21일 장 회장이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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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화를 통한 성장을 지원했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건수는 총 595건이다.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올해 상반기 예정된 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는 "스마트공장 이외에도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력과 전문 자격을 보유한 포스코 임직원들로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포항 지역에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하면서 창업보육부터 제품개발, 판로개척, 투자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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