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해 34%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월1주 39%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5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포인트 하락해 34%, 민주당 지지율이 1%포인트 올라 33%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도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라 8%로 나타났다.
4월 총선과 관련해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은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해 36%로 나타났다.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은 2%포인트 오른 51%로 나타났다.
갤럽은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하고, 중도층(야당 승리 58%)과 무당층(야당 승리 43%)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갤럽은 야당승리와 관련해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주당 등 야권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3%, 조국혁신당이 22%, 개혁신당이 5%로 각각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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