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90 블랙을 21일 출시했다. 블랙 디자인 콘셉트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안팎 모두를 검은 색으로 마감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앞쪽 범퍼·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브레이크 캘리퍼 등 모두 검은색이다. 트렁크 리드 중앙에 있는 브랜드명을 어둡게 처리하는 한편 차명과 사륜구동 엠블럼은 아예 없앴다.
실내 역시 시트 커버링이나 퀼팅, 우드 가니시, 스피커 커버, 스위치, 도어 버튼 모두 검은 색이다. 빛 세기나 반사 정도에 상관 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검은 색이 온전히 표현될 수 있도록 가죽과 봉제실 등 내장재를 공들여 골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트림이며 파노라마 선루프나 빌트인 캠 패키지, 차량보호필름을 제외한 주요 고급 사양을 기본화했다. 4인승과 5인승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기본 멤버십 혜택에 롱휠베이스 모델과 같은 수준에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1억 3800만원부터다.
이번 G90 블랙을 내놓으면서 연식변경 모델인 2024년형 G90도 이날 내놨다. 고스트 도어 클로징, 무드 큐레이터 등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넣었다. 뒷 좌석 문 제어 버튼을 추가하고 프로젝션 타입 후진 가이드 램프도 새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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