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후로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 인력 총 32명을 투입해 선거철 공직기강 등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20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20일간으로, 주요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교육자치단체 포함)다. 필요할 경우 그 소속·산하 기관, 공기업·공적단체 등 다른 기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실시한다.
감사원은 "감사 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중점 점검한다"며 "민원 부당반려, 지연처리 등 소극행정과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기강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과 관련해 공직자의 선거 관여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확인·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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