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새학기 맞이 청소년 진로결정 ‘꿀팁’ 선사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지난해 진로교육 7만명 청소년 중 90% ‘만족’ 올해 36개 프로그램 운영…가족 소통형 프로그램 ▲세대공감 진로캠프 신설 ▲1:1 맞춤형 진로상담 ▲초-중학교 전환기 진로특강 ▲직업체험 ▲VR체험 등

개인별 진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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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말까지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마천로35길 12)에서 직업체험,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만5000 명의 청소년이 거주하는 젊은 구다. 지난해 7만 명의 청소년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으며, 평균 89.69%의 청소년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과 구성면에서 우수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호응에 힘입은 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억80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7개 분야 36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전개한다. 아직 진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청소년에게 이정표가 될만한 각종 심리검사, 진학특강, 체험형 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풍성히 마련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세대공감 진로캠프는 심리 및 성향검사를 통해 가족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자녀가 장장 7시간에 걸쳐 검사부터 진단, 해석, 발표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함께 밟으며, 가정의 지지 속에서 자발적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그 밖에도 ▲흥미·성격·진로검사 결과를 토대로 1:1 개인맞춤형 진단을 통해 자기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진로로드맵 ▲예비 중학생의 학교생활을 위해 전국 최초 퇴임 진로교사가 각종 진학 정보를 전수하는 학부모 전환기 길라잡이 ▲다양한 분야의 전·현직 직업인 멘토가 진행하는 생생한 직업체험 진로꿈틀이 ▲한의사, 스포츠 마케터 등 각종 직업현장을 가상현실로 체험 가능한 VR체험 프로그램 등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이 외도 더 많은 상설프로그램을 송파런 꿈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접수는 3월 19일로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이 많고 교육열도 높은 송파구는 행정에 대한 구민의 기대도 높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진로 교육의 폭을 넓힌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로 구민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며 교육 창달의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세대공감 진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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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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