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573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 가격대별로 고가대 0.36%, 중가대 0.31%, 저가대는 0.10% 상승했다. 초고가대만 0.07% 하락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날씨가 많이 풀리고 따뜻해지면서 골프장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면서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수와 매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매도와 매수 간의 호가 차이가 심해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보합세 속에서 눈치 싸움도 더 치열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9165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88은 매수세가 몰리며 1.67% 뛰었다. 기흥 0.35%, 뉴서울 0.52%, 한양 1.67%, 수원도 0.82% 올랐다. 송추는 법인매수세 유입돼 1.47% 점프했다. 자유는 매수세가 감소해 1.69% 떨어진 반면 중부는 3.33% 상승했다. 문종성 팀장은 "봄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시세가 주춤할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84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경주신라와 동래베네스트는 매수 주문이 추가돼 각각 1.35%, 2.78% 상승했다. 마우나오션은 매수 문의 증가 속에 매도 호가가 올라 2.50% 뛰었다. 오펠도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성사돼 2.78% 점프했다. 베이사이드는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인기 종목의 경우 매수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동안 강보합세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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