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다문화가족 축구교실' 발대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문화 축구교실은 익산시가 예산을 지원, 익산시가족센터와 드림 축구클럽이 협력 운영한다. 축구 기본기 훈련부터 축구 시합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다.
축구교실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4~12세 어린이, 다문화가정의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11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한다.
시는 축구교실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이해, 교류의 장을 마련, 정서적인 성장에 도움을 기대한다. 신청과 궁금한 사항은 익산시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구교실로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겠다"며 "서로 교류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워가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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