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반(反) 서삼석 연대 전선 구축…총선 승리 다짐

정승욱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요청 수락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새바람 일으킬 것”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김태성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오후 3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반(反) 서삼석 단일후보 연대 및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30년간 지속된 지방 권력으로 인해 ‘지역발전 쇠퇴’, ‘낙후’를 초래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시민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0.7% 석패’의 결과는 ‘민생파탄’, ‘굴욕외교’ 전쟁 위기로 나타나고 있으며,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오는 2027년 대선 승리, 민주당의 정권교체,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정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성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오후 3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태성 후보 사무실]

김태성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오후 3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태성 후보 사무실]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천경배 예비후보가 연좌제를 떠올리는 언행으로 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정치적 염증을 유발해 사표를 만들기보다는 지난 대선에서의 석패를 교훈 삼아 군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3자 경선에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고 결선에서 지역민들의 열망을 담는 연대구성을 해줄 것”을 제안했다.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서삼석 의원에 대해서도 “언론과 지역에서 끊임없이 쟁점화하고 있는 ‘재산형성 의혹’에 대한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정확히 소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의 정견발표 후에 함께 참석한 정승욱 예비후보는 김태성 예비후보와 함께 ‘반(反) 서삼석 연대’ 결성을 통해 이 지역에서 선거 혁명을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정승욱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방치했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차례로 공천에 탈락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새바람을 일으키자”고 말했다.


또 “반(反) 서삼석 연대에 동참하는 모든 이들에게 항상 문은 열려 있으며, 작은 소리의 울림이 메아리로 퍼지듯 변화를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토호 정치세력을 무너뜨리자”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영암·무안·신안은 양지에서만 특권을 향유해 온 무능력 정치의 끝판을 보인다”며 “우리 지역에서 청년들이 살길을 찾아 매년 수천 명씩 빠져나가고 있고, 무안읍 번화가마저 한산해지는 것이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김태서 예비후보는 “3개 군을 명품도시로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동네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국가에 충성한 삶이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지역 주민을 섬기는 데 충성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태성 예비후보는 정승욱 예비후보를 선대본부장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하자 정 예비후보가 이를 수락하며, 수락 연설을 통해 “김태성 후보의 승리를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