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에 맞춤형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구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원정보·신청조건 이해 부족, 복잡한 행정절차 부담, 바쁜 생활환경 등을 이유로 실제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을 시작하고 소상공인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2만156개소의 점포를 권역별 매니저가 나누어 방문한다.
주요활동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점포 방문, 각종 지원정책 안내 및 홍보, 애로사항 상담 및 건의사항 청취, 맞춤형 지원정책 매칭 및 희망사업 신청 시 세부절차 지원 등이다.
병의원·숙박·사치성 업종 등을 제외하고 노원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모든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지난 3월 5일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또 구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을 통해 지원정책 발굴에만 멈추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원구 소상공인정보’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한다. 산재 된 유관기관 지원 소식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구는 채널을 운영하며 지속해서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팬데믹 이후 한계의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체계적인 지원정책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 출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융자지원’ 등 양질의 지원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소상공인 사업장 내 냉·난방기 분해세척을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린케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9일에는 노란우산공제조합과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협약을 맺고 노란우산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1년간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생계로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정책 발굴에만 멈추지 않도록 구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서야 한다”며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의 경영과 생활안정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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