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길러주세요" 화성시 '어린이 식생활 체험관' 운영

3~10월 8개월간 운영
연령별 차별화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 화성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체험관'을 운영한다.


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체험관에서는 인스턴트·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건전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성인이 된 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통한 식품 건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이 식생활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이 식생활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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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6월에는 수향미, 7~10월에는 송산포도 등 로컬푸드를 활용, 연령별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영·유아들의 식습관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1~2세 어린이 대상으로는 매일 오전 10시 '코리요의 맛있는 놀이터' 프로그램에서 식재료 활용 오감놀이와 손씻기 예방교육 등을 운영한다. 3~5세 어린이 대상으로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 '로컬푸드 꿀꺽, 건강 식사 뿜뿜'을 운영해 수향미와 송산포도를 이용한 다양한 간식 만들기 및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급식소는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교육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식습관 개선과 편식 예방 교육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교육 연계 활동지를 제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송경수 화성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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