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반려인구 1300만(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KB경영연구소) 시대에 발맞춰 다음 달 8일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다양한 반려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기 프로그램인 ‘반려견 아카데미’는 문제행동교육반과 산책교육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문제행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반려견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반려견 아카데미 심화반’을 새로 개설했다. 기존 수업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심화반은 ‘반려인’에 주목해 보호자에게 반려견 보디랭귀지 이해, 문제행동 분석 방법 등을 교육한다. 반려견과 함께하며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모범적인 반려인 양성이 그 목적이다.
각 프로그램 접수는 26일부터 가능하며, 상세한 정보는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 4월부터는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반려견 훈련사가 아파트 단지 등 반려견 문제로 주변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곳을 직접 찾아간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교육 방법 및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반려인 행동 예절도 안내해 일상생활 속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독(Dog)피트니스’ 강좌를 열어 반려견 건강을 챙기고, 펫로깅(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와 반려인 인식개선에도 앞장선다.
또,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인도적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구민에게 장례비용 30% 할인을 지원하고, 반려인이 느끼는 상실감 극복을 위한 ‘서리풀 무지개 모임’도 하반기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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