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개관한 '늘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찾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종사자와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늘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돌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로,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총면적 552㎡ 규모에 교육실과 심리안정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으며, 추첨으로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이 사회적응 훈련과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천지역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남동구 등록장애인 2만6736명 중 발달장애인은 2387명에 달하지만, 인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시설은 남동구와 서구 2곳에만 있다.
박 구청장은 "지속적인 돌봄과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수에 비해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은 너무나 부족한 형편"이라며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장애와 돌봄에 대한 부담 없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를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외에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나린 카페, 나린 보호작업장 운영을 시작했다.
또 장애인 재활과 자립 지원을 위한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 서비스도 제공기관을 대폭 늘려 장애인과 돌봄 가족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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