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돌봄 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전했다.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를 수행하는 돌봄 사업 종사자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는 크게 점검(모니터링), 경미 수리, 일상 관리, 행정·회계 네 분야를 교육한다. 수강생 2038명을 모집하고 교육 과정 예순 개를 운영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입사 3개월 미만인 이들에게 문화유산 행정의 이해와 수리·돌봄 사업을 소개하는 등 경력에 맞게 강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교육 이수자들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편성한 교육과정”이라며 “특히 문화유산 관리의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와 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서 주관한다. 전자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보조금 교부·신청 기초)과 기획, 조직관리 등을 담당한다. 후자는 유형·재질별 문화유산 모니터링과 수리를 위한 실무기초 등에 주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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