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일반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우면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참여한 영업주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부 ‘매우 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원 범위는 주방 내 ▲환기시설(후드·덕트·환풍기) ▲벽면, 바닥 타일 ▲방충 시설 등 청소나 교체 비용으로, 전체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사업 참여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방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음식점 내부 엘이디(LED) 조명 교체 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음식점이면 가능하다.
구는 ▲연 매출액이 낮은 업소 ▲영업 기간이 오래된 업소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2월 21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광진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음식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위생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음식점들이 많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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