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영암군민 언제나 소통폰’에 접수된 민원이 개통 이후 1000건을 돌파했다.
7일 군에 따르면 ‘바로처리’ 발음을 숫자로 표현한 8572를 전화번호로 삼은 영암군민 언제나 소통폰은 ‘목요대화’, ‘이동 군수실’과 함께 민선 8기 영암군의 군민주권행정 대표 시책 ‘Y(영암)-목소리’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개통돼 생활 속 불편 민원에서부터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로 손쉽게 신청·해결하도록 돕는 민원 서비스다.
지금까지 소통폰에 접수된 민원 1000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활민원 432건, 정주 여건 272건, 문화관광 102건, 일반행정 114건, 기타 80건이다.
영암군은 이 중 95.9%가 넘는 959건을 처리 완료했고, 접수된 민원의 87%를 3일 이내에 처리했다.
쉽고 빠른 민원 처리에 대한 영암군민 만족도도 높았는데, 지난해 소통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군민 종합만족도가 86.7점이었다.
세부적으로 신속성 부문이 94.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친절성 89.4점, 전반적 만족도 84.9점 순이었다.
특히 민원인의 접근성이 좋고, 담당자의 피드백이 빠르고, 바로 해결된다는 긍정 의견이 많았다.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이 휴대폰으로 손쉽게 민원을 전달할 수 있어 영암군민과 영암군을 연결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았다.
최근에는 민원 처리에 대한 감사·응원 메시지가 늘어나는 등 민원서비스 채널을 넘어 친근한 군민 소통 창구로 진화 가능성까지 보인다.
군 관계자는 “더 군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다양한 군민의 소리를 크게 들으며 군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군민의 해결사 ‘언제나 소통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영암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소통폰으로 의견을 보내주면 신속하게 답변하고, 군정에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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