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동외리 일원에 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달 30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에는 김희수 군수,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수협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는 농수산물의 유통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돼 진도읍 동외1길 부지에 총면적 5642㎡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1층 매장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정육·제과점 등이 있고 2층은 판매시설과 식당가, 카페 등 소비자 편의시설 등이 있다.
또한 3층은 관내 수신인들이 소통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사무실,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개장일에 맞춰 방문객들을 위해 이동식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를 함께 진행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매장을 찾은 한 군민은 “신선하고 다양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목포 대형마트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집 가까운 곳에 지역농산물 대형 판매장이 생겨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려 지역 농어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의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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