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관내 봉제업 소공인의 폐원단 배출 부담 완화를 위해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광진구 내 봉제업체 수는 1193개소로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봉제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광진구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공인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75ℓ 종량제봉투를 분기별 60매씩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206개 업체에 4만4560매의 종량제봉투를 지원하였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봉제업체이며, 신청서와 근로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업체에 한해 구청 또는 사업장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확인을 거쳐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1년간 분기별로 종량제봉투를 해당 사업장으로 택배 배송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봉제업 소공인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폐원단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하여 광진구 봉제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는 지난해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를 구축, 봉제업체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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