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 관련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 12월부터 1~2월 사이 집중 발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1월 2주 기준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식중독 발생은 평균 360건으로 겨울철인 12월부터 증가 추세를 띄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므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 직·간접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 하는 계절인 만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먹고 식중독 예방수칙을 실천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과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등에서는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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