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4년 더 발전된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안제도’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해 행정의 능률화, 경제화, 업무혁신을 기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 홈페이지, 시 SNS, 구글 폼,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안은 시정에 반영, 제안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사람이 제안에 참여하도록 지난해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해 제안의 채택률, 실시율, 참여율이 모두 향상되도록 전략적인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제안심사위원회를 전체 시민위원으로 구성 운영한다. 또 소관부서 불채택 제안 회생 제도 강화로 불채택제안에 심사 기회를 부여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불채택된 아이디어를 보완하여 재채택하는 제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택제안 실시 여부를 점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우수부서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실시율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제안제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제가 있는 시민 아이디어 제안(분기별)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직원 아이디어 시행 ▲(SNS활용)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년정책 제안 ▲광양 매화축제 콘텐츠 공모 시행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할 계획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 ‘생각 톡톡! 함께해요!’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역대 최다인 1,149건의 제안 접수 등 성과를 이뤄 행정안전부 주관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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