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92포인트(0.36%) 하락한 2469.6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8189만주로, 거래대금은 7조17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3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5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3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64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또 최근 중국증시 부진에 따른 악영향도 반영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49% 빠졌고 종이목재 -1.33%, 운수창고 -1.12%, 의약품 -1.05%, 건설업 -0.88%, 음식료품 -0.8%, 전기전자 -0.69% 등이 약세였다. 반면 보험업은 1.03% 상승했고 화학 0.92%, 금융업 0.48%, 통신업 0.21%, 전기가스업 0.2%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6%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38%, 셀트리온 -0.5%, POSCO홀딩스 -0.74%, 카카오 -1.73%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5% 강보합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1.87%, 현대차 0.11%, LG화학 2.43%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포인트(0.46%) 하락한 836.2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6억원, 142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0.21%, 0.39% 내렸고 HLB -3.13%, 엘앤에프 -1.99%, HPSP -3.43%, 셀트리온제약 -1.82%, 알테오젠 -4.61%, 리노공업 -2.61%, 레인보우로보틱스 -0.41%, JYP Ent. -0.47%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오른 13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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