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울릉군·지원청·한동대 합심 …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안정적 추진

경북 울릉군은 23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도, 경북도교육청과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도, 도교육청 등과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릉군.

협약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등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전략을 ▲초·중·고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협약형 울릉 학습 커뮤니티 선도 ▲유보통합·DX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마련하고 9개 과제를 추진한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울릉의 발전과 미래 교육·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한 늘봄교육,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 될 것”이라며 “교육청, 대학, 기업체 등과 힘을 모아 지역 인재들이 울릉에 정착하고 꿈을 찾고 일자리를 갖는 울릉형 교육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3월 초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될 예정이며, 2차 지정은 1차 지정 이후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차 지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7월 중 지정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에 도전하며, 시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울릉형 교육발전특구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견 반영을 위해 인터넷과 우편으로 1월 말까지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