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맞아 캐치테이블과 함께 세계 미식 여행 콘셉트로 색다른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 현지 모습을 그대로 본뜬 식당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갤럭시 AI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식당 예약 서비스 캐치테이블은 갤럭시 S24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와 손잡고 스페셜 부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스페셜 부스가 마련되는 식당은 △살라댕 앰버시 △살라댕 템플 △창창이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살라댕 앰버시는 프렌치 파인 다이닝을 제공한다. 태국 속 프랑스 대사관을 구현했다. 살라댕 템플에서는 태국 신전에 직접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동서양 퓨전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살라댕 템플은 성수에 있다. 종로에 위치한 창창은 화려한 홍콩 뒷골목 콘셉트로 다양한 중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 태국, 홍콩 중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나라를 정했다면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식당을 방문하면 외국인 서버가 주문을 받는다. 해당 언어를 못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이용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
식당 내 마련된 이색적인 포토존은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을 더욱 강화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갤럭시 AI로 사진을 편집해 볼 수 있다. 기울어진 사진을 복구하거나 배경 화면이 잘린 부분을 메꾸는 ‘생성형 편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기본 탑재돼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서로 다른 언어 사용자 간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이 있다. 인터넷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빠른 검색을 할 수 있는 '써클 투 서치' 기능은 물론 음성 녹음에도 발표자별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AI가 탑재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정식 출시는 1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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