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영 부군수 주재로 추진한 점검에는 산청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가스 안전 산청 등이 참여했다. 점검은 전통시장, 노후 공동주택, 요양시설 등 5곳에서 이뤄졌다.
특히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 점검을 진행해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설 이용 군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점검에서는 시설별로 대피공간, 노대, 경사로, 연결통로 등 설치 여부와 소방관 진입 창 설치·표시 여부를 확인했다.
분야별로는 소방 안전 관리자 선임 여부, 소방설비 설치, 작동 여부, 전기 기계·기구 접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가연성가스 설비와 화기 취급장소 간 우회 거리 유지 등을 점검했다.
한 부군수는 “모든 군민이 화재피해 없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더욱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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