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9일 ‘동대문구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용두동에 위치한 ‘동대문구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는 스마트 의류 제조장비, 제품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해 구축한 시설로, 2022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 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조성됐다.
구는 지난 2018년 11월 조성된 ‘답십리 패션봉제지원센터’를 포함하여 2개의 패션봉제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패션봉제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건물의 3층부터 7층까지로, 연면적은 704㎡이다. ▲3층은 사무실, 의류 전시공간 등 ▲4층은 스마트자동재단이 가능한 공용재단실 ▲5층과 6층은 특종봉제기계들이 설치된 공용장비실 ▲7층은 캐드 교육 등을 진행하는 교육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패션봉제협회와의 간담회 등을 거쳐 소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웰팅기, 전자단추구멍기 등 초기투자비가 높거나 일반 소공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들과 스마트 봉제기계들을 구비하였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 오후 6시이며,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공용재단실과 공용장비실에서 봉제업체의 생산을 지원하며,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전화 예약 후 원단 등을 맡기면 된다.
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시설장비 운영·관리를 통한 영세 업체 생산 지원 ▲의류봉제 역량강화 교육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디자이너-봉제 소공인 협업 지원 및 공동상품 개발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조성 경과보고,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식 후 시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구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패션봉제 산업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봉제소공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패션봉제협회와 소통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봉제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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