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다음달 27일까지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사전예약을 받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 15개소 시설의 아동 330명을 대상으로, 동작구보건소(장승배기로10길 42) 1층 건강검진실에서 맞춤형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받지 못한 아동은 올 여름방학에 추가 검진을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 건강검진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보건의약과(820-9643)로 문의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신장, 체중, 시력 등) ▲흉부 방사선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이다.
구는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해 여름·겨울방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 총 25곳 아동 428명의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아울러, 구는 무료 건강검진과 연계, 청소년들이 주위 마약류 및 약물 권유에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역할극 참여 등 체험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청소년 마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약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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