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광주방송총국과 목포·순천방송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신년기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결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소병철 국회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천하람 12%의 지지율로 1위인 소병철 의원과는 큰 격차를 보였으며 허석 전 순천시장 11%, 손훈모 법률사무소 순천 대표변호사 10%, 서갑원 전 국회의원 9%,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8%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4%, 조용우 전 청와대 비서관 1% 순이다.
민주당 총선 후보 선호도는 소병철 국회의원 31%, 손훈모 변호사 16%, 서갑원 전 의원 14%, 허석 전 시장 11%, 김문수 전 위원장 6%, 조용우 전 비서관 3% 다.
소병철 의원은 지난해 KBC 광주방송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2024 총선 대비 여론조사 결과서 1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선두를 고수하며 꿋꿋이 지역민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 의원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의 힘 있는 중앙정치력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02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한 예산 확보와 73년의 한을 풀어낸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매주 1회 이상 순천을 방문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한 결과라는 평이다.
소병철 의원은 “시민여러분과 당원들의 응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더욱 겸손하게 순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소임 완수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각각 506명,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순천갑 응답률은 1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순천을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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