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 최초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외식 등 브랜드와 손을 잡고 매달 디지털 팝업 스토어를 연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휴 브랜드를 선호하는 지니TV 고객을 찾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4일 KT는 지니TV에서 매월 새로운 제휴 브랜드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 전용관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오프라인이 아닌 지니 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미디어 포털'에서 제공된다. 기존 미디어포털 메뉴인 ▲영화?TV?VOD ▲OTT서비스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 5가지 콘텐츠 전용관과 함께 나란히 단독 메뉴로 노출된다.
KT는 시청 이력 패턴에 따라 첫 화면을 달리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팝업 스토어 역시 해당 브랜드를 선호할 만한 고객군을 상대로 TV 첫 화면으로 보여진다. 고객군 추천을 위해 IPTV 이용 빅데이터와 연령, 성별, 지역 등 기본 가입자 정보 간 융합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이 사용된다. 만약 첫 화면에 팝업 스토어가 보이지 않는 가입자의 경우 직접 미디어 포털 메뉴로 들어가 경험할 수 있다.
지니 TV 팝업 스토어는 미디어 포털이 지원되는 지니 TV 셋톱박스 3, 2, 1, A, 올인원 사운드바 등 최신형 셋톱박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자는 현재 약 600만 가구다.
KT는 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투썸플레이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니 TV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50% 할인, 케이크 4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동안 누적 30만 가구의 호응을 얻었다.
이달의 협력 브랜드는 전 세계 약 100만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숙박 예약 플랫폼 '트립비토즈'다. 오는 31일까지 팝업 스토어 전용관 방문자는 트립비토즈의 다양한 호텔 상품을 기존 판매가의 최대 86%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KT는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립비토즈 특성에 맞춰 팝업 스토어에 프로모션 정보 외에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숏폼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에 IPTV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가 가진 미디어 파워와 파트너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상품의 할인 혜택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이라며 "약 950만 가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1등 IPTV인 지니 TV만이 가능한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종산업 사업자와의 상생에 힘쓰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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