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새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금융지원에 역점을 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9일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구체적 추진을 통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지난 21일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 ‘공통 프로그램’과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분담액은 총 832억원(부산은행 525억원, 경남은행 307억원)으로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 기준(대출금 2억원,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 최대 300만원)에 따른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캐시백 ▲자율 프로그램은 이자환급 이외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출연 등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공통 프로그램은 내년도 2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자율 프로그램은 1분기 중 계획 수립 및 2024년 내 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고금리 여파와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기준에 따른 이자 캐시백은 내년도 1분기 중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자환급 및 자율 프로그램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민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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