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민선 8기 2년 차에 문화관광·백신·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 54건(492억 6200만 원), 수상실적 33건(3억 1300만 원) 등 소정의 성과를 기록했다.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 지속에 총력을 쏟아부었다.
화순군의 2023년 주요성과 중 대내외적으로 가장 큰 파급력을 일으킨 분야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등 인구정책이었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과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 운영, 이어진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급 등 파격적으로 선보인 인구정책은 전국적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정책 도입으로 이어지며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행정안전부)’ 국무총리상 ▲‘2023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전남도)’ 최우수상 수상 ▲‘2023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의 영예를 차지하면서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화순 군정의 우수성은 물론 군민들의 자부심까지 드높였다는 평이다.
화순군은 민선 8기 2년 차인 2023년 한 해를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신뢰 행정 실천 ▲완전한 일상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찾아오고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조성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활력있는 농촌건설 ▲미래 전략산업 바이오·백신 분야 집중육성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년 희망 도시 화순 건설 ▲누구도 소외 없는 따뜻한 포용복지 구현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내 1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6위, 정부혁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등에서 나타나듯 월등한 행정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며, 국회와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내년도 국·도비 예산 1286억 원(126건)을 확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민들의 군정 발전에 대한 열망과 1400여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로 얻은 소중한 성과다”면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계획한 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해 가면 우리 화순의 미래를 적어도 30년은 앞당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신뢰 행정 실천
화순군은 2023년 새해 벽두부터 ‘군수와 화순군민의 신년 대담’을 개최했다. 지역 현안 및 분야별 단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총 24회에 걸쳐 ‘읍·면 순회 사랑방 좌담회’를 추진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화합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인구 밀집 지역인 광덕지구에 화순읍 민원 출장소를 개소하고, 늘어나는 군민 수요에 맞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확대(신설 10대) 및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을 도입했다. 이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재인증(’23.11.)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
민선 8기 화순의 도약과 행정수요에 능동적 대처, 군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면평가, 전보 순환인사 원칙 준수, 성과와 보상이 일치하는 공정한 인사 운영 등의 제도를 도입해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
▶완전한 일상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화순군은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일상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화순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했다.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위주 가맹점으로 화순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제한하고, 화순사랑상품권 할인판매(10%) 연중 시행,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 보전 지원,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등의 정책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화순군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 추진, 유망 중소기업 융자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 중소기업 경영개선 및 경쟁력 제고로 이끌었다.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을 추진해 2023 화순 고인돌 축제에 투입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했다.
▶ 찾아오고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조성
화순군은 500만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미래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 권역별 관광 개발 추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제공, 화순예술인촌 활성화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달 6일 출범한 화순군 문화관광재단(능주면 동헌)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로서 화순군 문화관광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 화순 고인돌 (봄·가을) 꽃 축제는 개최 첫해에 무려 80여만 명을 뛰어넘는 방문 인파로 대성공을 거둬 세계적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도곡면 고인돌 모산마을은 UN 세계관광기구로부터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2023.10.18.)되는 경사를 맞았다.
민선 8기 1호 공약사업인 화순천 꽃강길 조성 사업은 음악분수 준공(2023.10.31.)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개미산 전망대와 더불어 지역민의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 사업에 반영돼 국비 73억 원을 확보한 화순 적벽 생태관광 국가명소화 사업(1단계, 총사업비 143억 원)도 12월 22일 사업 추진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조기 착공이 기대된다.
화순군은 추억의 ‘주말의 명화’ 오케스트라 공연(2회), 화순 군립 운주사 문화관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기념 개관초대전 등 4회, 찾아가는 사진 교실과 무료 영화 상영 등 4회, 화순 군립 최상준 미술관 ‘김병모 회고전’ 등 8회, 동구리 어린이 미술학교, 진로 체험 운영 등 4회, ‘근원 구철우’ 상설 전시회 및 사군자 서예 체험활동실 연중 운영 등 문화예술공연·전시회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에도 폭넓은 지원을 이어갔다.
▶농업경쟁력 강화 통한 활력있는 농촌건설
화순군은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로 농가소득을 확대해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농촌 만들기에 주력했다.
특히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 연간 매출액이 2021년 대비 5000만 원에서 14억 원으로 28배 이상 급증했다.
로컬푸드-농가-업체 간 협약체결로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판로확보에 나선 점도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차지했다.
샤인머스캣, 콩, 토마토, 복숭아, 블루베리를 5대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시설하우스, 품종갱신, 부대 시설, 생산 보상 등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특화작목 개발 및 육성에 나선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약초 재배지원 품목 확대(1개?11개), 면적 확대(151 농가 41ha? 169 농가 45ha) 등 고부가가치 소득작물 재배 농가 지원 및 육성에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했다.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순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사업(능주면 남정리 일원)은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농산물 수출 선별시설, 유통 마케팅 플랫폼, 수출 바이어 복합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202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39억 원)에 선정돼 능주면 남정리 일원에 신축 중인 화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APC)는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열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캄보디아 : 7개 농가 13명(‘23.4.~12.)/필리핀 5개 농가 28명(’23.8.~12.))도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농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었고, 은퇴자 소규모 하우스 지원사업(4ha, 78명)과 청년농 시설하우스 지원사업(3.6ha, 14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은퇴자·청년농의 정주 여건 마련과 함께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했다.
화순군은 특히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영농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후계농 선정 폭을 대폭 확대(12명→30명)했고 영농 정착, 창업농장(45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 미래 전략산업 바이오·백신 분야 집중육성
국내 유일의 백신 특구인 화순군은 미래 전략산업으로 바이오·백신 분야 집중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 면역치료 혁신센터 준공(480억 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과 함께 난치성 질환(암, 희귀병)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비임상 및 임상 협업, 시제품 제작 인프라 지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 개발 추진 등에 탄력이 붙었다.
이와 별개로 2032년까지 10년간 조성 계획된 백신·면역치료 국가 거점 도시화를 위한 차세대 면역치료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화순 생물·의약 산업단지 내/147만 2000㎡/6000억 원]도 출발을 알렸다.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성공, 2025년부터 연 1000명씩 국내외 바이오 인력양성에 나설 계획으로 세계에서 주목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날로 성장하는 백신 특구 위상에 걸맞게 관련 행사·포럼을 유치해 2023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심포지엄과 2023년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년 희망 도시 화순 건설
화순군은 민선 8기 2년 차에 공약사항인 ‘만원 임대주택 100호 공급’ 1차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공공임대주택 제공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적절한 대응책으로 관외 지역에서 총 42세대(52명)가 유입되는 효과를 발휘했다.
어린이 보육 정책도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정 등 자녀의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전남 최초로 ‘24시 어린이집 운영’(2개소)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시간 공백없는 보육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매입 2개소, 리모델링 1개소)하고, 다 함께 돌봄센터(20명/만 6세~12세 초등생 대상)도 1개소를 추가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외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화순 건설을 위해 ▲화순군 결혼장려금 및 道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 구매 대출이자 지원 ▲다둥이가정(셋째아)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전입 장려금 및 학생 전입 축하금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쳐가고 있다.
▶ 누구도 소외 없는 따뜻한 포용복지 구현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이주여성(5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중국·일본) 출신을 공무원으로 채용한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을 신설했다. 다문화가족 방문 및 애로사항 상담, 병원 은행 등 방문 시 동행, 생활정보 서비스 제공 등을 한다.
읍·면 복지 인적 안전망 활성화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적극 나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복지 서비스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기타 지원(주거비, 복지시설이용지원비, 연료비 등)에 최선을 다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대비한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마을주치의제도를 934회(13개 읍·면 순회진료, 의료 사각지대 해소, 1만2051명 진료) 차 이어갔다.
또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군립 요양병원을 치매 안심 병원으로 지정(전남 1호)하고, 작년에 이어 경로당 입식 식탁 제공(133개소, 163개), 경로당 안전 손잡이 설치(292개소, 696개) 사업을 완료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15개 사업에 5247명을 고용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과 함께 건강개선 및 사회적 관계 증진을 모색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부여했다.
화순군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사업(2022∼2024, 3년간)을 추진해 장애인자립지원주택 3호(4명:남3, 여1)가 입주를 완료했고, 지역사회 자립 경로 조성 및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활동 지원, 발달장애인 바우처 서비스 지원(401명) 등 통합서비스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자치활동실, 북카페, 노래방, 동아리실, 파티룸 등을 갖춘 '화순군 청소년 수련관을 준공해 청소년에게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는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전국 청소년 스트릿 댄스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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