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방학 맞아 '우주과학 캠프에서 강남인강까지'

지난 여름방학 강남구가 마련한 우주과학캠프 한국천문연구원 견학 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강남구청)

지난 여름방학 강남구가 마련한 우주과학캠프 한국천문연구원 견학 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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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학생들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해 미래교육, 인성, 가족소통, 글로벌, 학습 등 5개 분야 7개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주과학 캠프에서 겨울철 별자리 관측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6학년 48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2회차(1차 20~21일, 2차 22~23일)로 진행해 참여 인원을 2배 늘렸다.

비숙박형 통학형 캠프로, 강남미래교육센터와 경기 양주의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겨울철 천문 현상에 대해 배운다. 내년 1월 16일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2월 29일까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챗GPT 등을 배우는 겨울방학 특별 강좌도 운영한다. 전날인 26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기만점 어린이 서당

지난 여름 첫선을 보인 어린이 방학 서당도 이번 겨울에 다시 문을 연다. 기존 압구정·자곡서당 2개소에서 압구정·도곡·삼성·못골서당 4개소로 확대했다. 서당에서는 ‘논어’, ‘중용’ 등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익힐 수 있는 한학 구절을 공부하고, 딱지치기, 동대문 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회당 15명씩 수업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 22일부터 압구정·도곡·삼성서당은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 못골서당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가족코칭연구소의 염은희 소장이 진행하는 ‘긍정소통 프로젝트 TOP10’ 강좌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부모와 5~7세 자녀의 행복교실(2개 강좌),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의 놀고 웃으며 소통하는 수업, 초등 1~3학년과 부모의 존중과 협력의 대화, 예비 초등 자녀와 부모의 슬기로운 초등생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훈육 코칭, 아이들 둔 모든 부모를 위한 해방일지, 부부코칭, 부모를 위한 격려 상담, 중학생 이상 자녀와 부모의 대화 훈련 강의 등으로 구성했다.


일원평생학습센터과 압구정평생학습관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2월 6일까지 부모(또는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는 ‘테마별 요리 일일 특강’을 개최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곡성당에서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청)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곡성당에서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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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강으로 새 학년 대비 공부

오는 27일 새롭게 개관하는 논현글로벌 평생학습센터에서는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특강을 운영한다. 매주 화·목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며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는 예비 중1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주요 과목 소개와 겨울방학 추천 학습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내년 2월까지 제공한다. 예비 고1을 위한 개념완성 강좌 프로모션, 능률VOCA 도전 완강팀,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강의 등을 준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방학 때마다 자녀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느라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자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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