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시장에서 중소형 면적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등의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올해 부산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대부분은 중소 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부산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2만 2970건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가장 매매 거래가 많았던 아파트는 전용면적 61㎡ 초과~85㎡ 이하로, 1만 1315건이었다. 두 번째로 매매가 많이 된 아파트는 전용면적 41㎡ 초과~60㎡ 이하(7337건)였다. 전용면적 21㎡초과 ~40㎡이하도 1242건이나 거래됐다. 세 전용면적의 거래 건수가 전체의 86%를 차지해 사실상 중소 평형의 아파트만 거래됐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전용면적 86㎡ 초과 규모의 아파트 거래는 2844건에 불과했다. 전용면적 86㎡ 초과~100㎡이하 366건, 101㎡초과 ~135㎡이하 1876건, 136㎡초과~165㎡이하 436건, 166㎡초과~198㎡ 109건, 198㎡ 초과 54건 등 대형 평수의 아파트 거래는 많지 않았다.
이처럼 중소 평형 아파트의 매매 거래가 많은 이유는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져 중대형 아파트보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의 1~2인 가구 증가 역시 중소 평형 아파트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부산은 전체가구가 144만 8000가구인데 1인가구가 51만 2000가구로, 그 비중이 35.3%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 주택시장은 1~2인 가구가 증가로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는 물론 임대수요도 증가하면서 거래할 때도 실속 있는 중소형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진 만큼 중소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까지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중소형 면적을 갖춘 단지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분양 중인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376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일부 타입 분양완료로 전 타입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전타입 전실 전창 및 유리난간이 적용돼 세대 내에서 뛰어난 개방감과 채광성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세대 내 침실 한 개 공간에 실내 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을 적용하여 세대 내의 채광을 천정으로 반사하여 자연조명과 단열을 최대화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컬러테리어’가 적용된다. ‘컬러테리어’는 ‘컬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의 가전, 가구로 취향에 맞게 집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타입별로 주방 수납장과 장식장 등에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개성있게 나만의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의 최고 장점은 부산시청 인프라를 누리는 입지로, 인근에 지속적인 재정비사업이 예정돼 미래 가치가 높고 우수한 교통 여건은 물론 생활 인프라가 탁월하다.
또 지하철 1,3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부산 전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단지로부터 1호선 시청역까지 도보 5분 이내의 초역세권이다.
아울러 중앙대로, 월드컵대로가 가까워 서면 및 사직, 동래권역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부산시청, 연제구청, 국세청 등 주요 행정시설이 주변에 위치하고 약 500m 도보권에 이마트, 보건소, 도서관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있다.
또 도보권인 연산초, 연제초를 비롯해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자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30만원으로, 인근에 분양한 단지가 3.3㎡당 2000만원을 훌쩍 넘기고 있고, 분양가 상승 기조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산시에서 지어지는 마지막 1900만원대 신규 단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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