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광주 남부권 메가 HUB 플랫폼 구축할 것"

36년 공직 생활 경험·노하우 바탕 정책 수립

남구 업그레이드…5개 분야 15개 정책 발표

광주광역시 동구남구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남부권 메가 HUB 플랫폼 구축’에 관한 5개 분야 15개 정책을 발표했다.


노 소장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6년 공직 생활을 통한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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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구는 1995년 분구 후 지속 성장했으나 서비스업이 90% 가까이 차지하는 등 기형적인 생산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에너지밸리와 효천역 중심으로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정책 발표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광주 남부권 메가 HUB 플랫폼’은 5개 분야로 ▲교통 편리 ▲경제 풍요 ▲교육 미래 대비 ▲복지 촘촘 ▲민생 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통 편리’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3단계(백운교차로―효천지구) 구간 조속 추진하고 효천역 중심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구축한다. 또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으로 백운광장 등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약속했다.

‘경제 풍요’는 ‘에너지·물류 복합 플랫폼’ 구축으로 에너지밸리 활성화, ‘스마트 시티’ 조성 및 월산동 등 구도심 재구성, 남구 관광 플랫폼-빛고을테마공원 조성(시립수목원과 고싸움마을 연계)을 밝혔다.


‘교육 미래 대비’를 위해서는 광주대-송원대 컨소시엄으로 글로컬 대학 선정 추진, 평생학습도시 남구 지정을 통한 평생교육 활성화, 인공지능기반 학습분석시스템(ALC) 남구 중·고등학교 도입을 말했다.


복지를 촘촘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남구 통합돌봄 복지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 헬스케어 통한 ‘건강 남구’ 실현, 장애인과 사회적약자 등 복지 서비스 강화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민생 안정’은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소상공인 지원시스템 구축, 파크골프장, 축구장, 야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 남구에 ‘상상마당’ 같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약속했다.


노 소장은 “현 정부의 반민생 정책에 대해 민주당 일원으로 단호히 맞서고, 재정 분야 전문성과 장관의 경험을 살려 모든 노하우를 광주와 남구 발전에 쏟아붓겠다”며 “‘광주 남부권 메가 HUB(허브) 플랫폼’ 구축을 통해 남구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노 소장은 광주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차관보를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부장관을 역임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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