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원 탈락…‘LIV 리그 입성 실패’

LIV 골프 프로모션 토너먼트 3R 진출 좌절
함정우, 이정환, 고군택, 정찬민 등 탈락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함정우

함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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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32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토너먼트(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2언더파 70타)에 그쳐 ‘컷 오프’가 됐다. 이정환도 이 그룹에 합류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상위 3명에게 내년 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는 2라운드 상위 20명만이 3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올해 다승왕(3승) 고군택, 2승을 올린 ‘장타왕’ 정찬민,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 국내·외 투어 9승의 김비오 등도 티켓을 놓쳤다. 문경준, 이태희, 엄재웅 등도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고 있다. 1라운드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해 스코어가 ‘리셋’된 상태에서 2라운드에 직행한 선수들과 경쟁한다. 2라운드 뒤 공동 2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 다시 스코어가 원점으로 돌아간 채 36홀 경기를 소화하는 방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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