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유네스코 무형유산 분야 자문기구 재인가

무형유산 보호 협약 정부 간 위원회서 결정

한국문화재재단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분야 자문기구로 계속 활동한다. 8일(한국시간) 보츠와나 카사네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자격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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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는 자문기구들의 사업 내용을 검토해 4년마다 재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는 아흔한 곳 가운데 한국문화재재단을 포함한 여든 곳이 재인가를 권고받았다.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 정부 간 위원회에서 인가한 비정부기구는 217곳이다.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이를 전승하는 공동체와 정부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10년 유네스코 무형유산 분야 자문기구로 인가받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7월에는 외교부, 문화재청,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 무형유산 보호 협약 채택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문기구 활동을 통해 인류의 무형유산에 생명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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