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IT, 손가락으로 물속 움직일 수 있는 초경량 수중스쿠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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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IT(대표 구창훈)가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등 각종 해양 레저 스포츠 활동 시 손가락 하나로 물속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초경량 수중스쿠터를 출시했다.


초경량 수중스쿠터는 수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약 2kg의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갖췄으며, 수중에서 한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한 수중 탐험 및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

돌핀 IT 구창훈 대표는 싱가포르에 있는 로봇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겼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해양 레저 문화가 생각보다 발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이에 동남아시아에서 즐겼던 수중 활동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중스쿠터 개발에 착수했다.


구창훈 대표는 해안가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례는 많지만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사례는 많지 않으며, 얕은 수면에서 활동하는 것과 깊은 수중에서 바닷속 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몸무게 10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시속 5km/s 정도의 속도로 견인이 가능하며, 실제 제품 테스트 결과에서도 기능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돌핀 IT는 현재 40분~60분 남짓인 제품의 배터리 권장 사용 시간을 지금보다 1.5배에서 2배로 늘리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돌핀 IT 구창훈 대표는 “지난 5월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수출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제품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양 레저를 넘어 안전, 군사, 방산에 이르기까지 해양 모빌리티의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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